'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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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비밀결사 독서회 결성해 독립운동·일제에 옥고 치러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최고령' 이하전 애국지사에 생일 축전

이재명 대통령, '최고령' 이하전 애국지사에 생일 축전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 중인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맞아 축전과 선물을 보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104세 독립운동가께서 부른 '고향의 봄'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지사님께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2025.11.29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최고령 독립유공자였던 이하전 애국지사가 유명을 달리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104세.

1921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숭인상업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독립운동 비밀 결사인 독서회를 조직해 활동했고, 일본 유학 중이던 1941년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의 사진을 건네받고, 그 위업을 기려 비밀결사 자금 8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국으로 유학했으며, 북캘리포니아 지역 광복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 지사는 최고령이자, 국외에 거주하는 마지막 독립유공자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04세 생일을 맞은 이 지사에게 축전과 선물을 보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귀가 어두우신데도 축전을 끝까지 경청하고 기쁜 마음에 '고향의 봄'을 불렀다고 한다"며 "머나먼 미국 캘리포니아 땅에서 조국을 떠올리며 노래하는 지사님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밝혔다.

comm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06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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