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호반사거리 원형 육교 '소양아트서클'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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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관광 결합한 도심 랜드마크 추진…다음 달 11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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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조감도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호반사거리 원형 육교를 '소양아트서클'로 새롭게 명명하고, 단순 보행 시설을 넘어 예술과 관광이 결합한 도심 랜드마크로 전환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1일 시청 기자실 간담회에서 "소양아트서클을 머무르고 경험하는 도심 관광 거점으로 명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형 육교 구조물이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등 교통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한 대책이자 활용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지 확대 소양아트서클 설명하는 육동한 춘천시장

소양아트서클 설명하는 육동한 춘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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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아트서클은 소양강 수변과 낙조 명소, 도심 주요 지점을 잇는 원형 보행 시설이다.

지난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원과 시비 57억원 등 총 94억원이 투입됐다.

상부 보행로 일부는 폭 4.8m로 확장돼 경관을 감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고, 교차로 네 방향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보행 약자와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정률은 95%로, 다음 달 초 엘리베이터 검사를 마친 뒤 같은 달 11일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지난해말 사업장을 찾은 육동한 시장과 주민들

지난해말 사업장을 찾은 육동한 시장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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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소양아트서클을 단순 이동 통로가 아니라 지역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명했다.

원형 구조를 따라 걸으며 소양강 낙조와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걷는 순간 완성되는 예술작품'이 되도록 했다.

특히 국내 저명 패턴디자이너와 협업한 디자인을 핵심 상징으로 삼아 진입부, 보행 동선, 관광 안내판 등에 동일한 패턴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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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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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턴을 인근 보행로와 버스정류장 등에도 반영해 소양아트서클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 소양아트서클에서 번개시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중심으로 야시장, 주말마켓 스탬프투어,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소양아트서클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도심과 호수, 상권과 자연을 연결해 지역 관광 흐름을 바꾸는 사업으로 새로운 관광 중심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1일 14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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