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단속…시아누크빌 카지노서 한국인 등 사기용의자 80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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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경찰이 남부 시아누크빌 한 카지노의 사기작업장을 단속하는 모습.
[크메르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캄보디아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범죄단지(사기작업장) 단속을 통해 범죄단지 약 190곳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이 시나릿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방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몇 주 동안 단속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사기작업장 약 190곳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또 고위급 범죄조직원 173명을 체포했으며, 1만1천여명의 사기 조직 종사자들을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전날에도 남부 시아누크빌의 신리 카지노를 단속, 캄보디아인과 중국인·한국인·일본인·미국인·필리핀인·파키스탄인·인도인 등 사기 용의자 805명을 체포했다고 크메르타임스·프놈펜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합동 수사팀은 이 카지노 건물 18·19층을 수색해 사기작업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PC 650대, 휴대전화 1천여개 등을 압수했다.
또 이민 당국은 지난 9일 중국인 477명을 포함해 방글라데시인·파키스탄인·인도인·러시아인 등 외국인 사기 용의자 485명을 추방했다.
이어 전날 밤에도 중국 국적자 319명을 추가로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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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달 초순 캄보디아는 대규모 범죄단지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프린스그룹의 천즈(38) 회장을 체포, 중국으로 송환했다.
현지 당국은 이를 계기로 전국 곳곳의 범죄단지 단속에 나섰고, 수만 명 이상의 범죄단지 종사자들이 대규모로 탈출해 프놈펜 주재 중국 대사관 등지에 몰려들기도 했다.
한국도 양국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을 현지에 설치, 지난달까지 한국인 피싱범 등 135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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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jh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1일 19시5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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