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강원대 공식 출범…전국 최대 국·공립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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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산업적 특성 반영한 4개 '멀티 캠퍼스' 운영

지역 이끌 미래 인재 양성…"고등교육 혁신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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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1일 통합 강원대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통합으로 강원대는 학생 수 3만명, 교수 1천400명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대학으로 재탄생했다.

강원대는 각 지역의 산업적 특성에 맞춰 4개의 '멀티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춘천(캠퍼스 총장 임의영)은 정밀 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된다.

강릉(캠퍼스 총장 박덕영)은 신소재와 해양 바이오·천연물, 관광과 동·하계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지학연 협력 거점'으로 거듭난다.

삼척(캠퍼스 총장 박철우)은 액화수소, 방재산업, 에이징테크·재난 방재 등 에너지에 주력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캠퍼스 총장 최혜진)는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한 산학협력 거점으로 특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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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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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직은 '1+4 체제'로 총장 1명이 대학 전반을 총괄하고, 4명의 캠퍼스 총장이 각 캠퍼스의 학사를 관리한다. 총괄 총장은 정재연 제13대 강원대 총장이 맡는다.

총장 직속 기구로 대학혁신전략실을 신설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10처 1국 10본부 33과 체제로 학교를 운영한다.

학사조직은 20개 학부, 154개 학과, 13개 대학원으로 편제된다.

강원대는 100명 이상 규모의 학과를 대상으로 '탑클래스 통합학과제'를 도입하고 원격교육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지역 연계 현장 중심 문제 해결형 교육모델인 'P3L' 등을 통해 AI, 반도체, 방위산업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실무형 중심 인재 양성에 힘쓴다.

앞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강릉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1도 1국립대학' 혁신 모델을 제안해 2023년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국비 1천737억원과 지방비 434억원 등 총 2천171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5월 교육부로부터 공식 통합을 승인받았다.

정 총장은 "통합 강원대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과 인프라로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고 지역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3월01일 00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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