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두산[000150]이 26일 오후 들어 3%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오후 2시 42분 현재 전장보다 3.61% 오른 12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0.43% 내린 116만원에 개장한 두산은 줄곧 횡보하다가 오후 2시 전후부터 갑작스럽게 주가가 치솟기 시작, 한때 10.30% 오른 128만5천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시각 현금배당 결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계획 등을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산은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4천원, 종류주 4천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4%, 종류주 0.7%이고 배당금 총액은 717억원이다.
아울러 이날 기준 발생주식 총수의 약 15.2%에 해당하는 자사주 320만주 가운데 임직원 보상을 위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 운용에 필요한 자기주식 보통주 63만2천500주(발행주식총수의 약 3%)를 제외한 잔여 자기주식을 올해 안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두산은 자사주 소각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RSU 3%를 제외한 12.2%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면서 "전략적 제휴나 재무구조 등을 핑계로 우회하려는 기타 대기업들에는 피어 프레셔(peer pressure·심리적 압박)로 작용하겠다"고 내다봤다.
hwang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6일 15시02분 송고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