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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키파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페루에서 수재민을 태우고 이동하던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고 페루 공군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루 공군은 이날 낸 성명에서 "전날 오후 항공관제 시스템에서 사라졌던 Mi-17 헬기 잔해가 발견됐다"라며 "조종사와 장병 등 4명을 포함한 탑승자 15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헬기는 페루 남서부 이카와 아레키파 사이 상공에서 떨어졌다.
당국은 마지막으로 신호를 수신한 곳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이날 새벽에 추락 위치를 확인했다.
조종사 등을 제외한 민간인 11명은 모두 아레키파 지역 폭우에 따른 홍수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페루 공군에서 공개한 사망자 명단에는 3살 어린이를 비롯한 미성년자 7명이 포함돼 있다.
일반적으로 전년도 11월부터 2∼3월까지 우기를 보내는 페루에서는 이맘때쯤 산간 마을이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비 피해가 보고된다.
페루 재난당국 엑스(X·옛 트위터)를 보면 이번 우기에는 낙뢰와 산사태 등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4일 05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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