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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5일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3·1운동 제10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열고 신앙의 자유 수호와 정의 사회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성명에서 "107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자주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은 생명을 갈망하는 함성이었으며 하나님이 주신 존엄을 되찾으려는 신앙의 선언"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는 헌법이 보장한 양심과 종교의 자유 위에서 기독 사학의 자율성과 복음의 진리를 굳게 세우고 성경적 가치와 정통 윤리를 훼손하는 입법 시도를 단호히 거부하며,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는 정의 사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환대와 화해의 복음으로 남북 간 국토와 문화의 단절을 넘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존영과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교총은 이날 기념예배에서 3·1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인들의 후손을 초청해 영예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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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서울 성동구의 성락성결교회는 다음 달 1일 삼일절 기념예배에서 한일 화해를 위해 힘써 온 요시다 고조(85) 목사를 기린다.
한국에서 40년 넘게 사역하다 지난해 노환으로 본국에 돌아간 요시다 목사는 일제의 식민 지배에 대해 거듭 사죄하는 등 '사죄와 화해의 선교사'로 활동했다.
이번 예배에선 요시다 목사의 사위인 히라시마 노조미 목사가 설교를 하고, 요시다 목사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15시2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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