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그동안 잇따라 무산됐던 동탄 도시철도(동탄트램) 1단계 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재입찰에 앞서 건설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을 검토한 뒤 입찰 조건과 사업 내용 등을 일부 개선했다.
시는 이를 반영해 지난 29일 공사 발주 및 조달청에 계약 의뢰를 마쳤다.
시는 이번에 공사 과정에서 예측이 어려운 위탁분 지하매설물 이설 비용을 사후원가검토(PS) 항목으로 지정해 해당 리스크를 시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 건설사의 부담을 완화했다.
아울러 지장물 이설공사 등 어려운 공사 여건을 반영해 공사 기간을 당초 43개월에서 53개월로 10개월 늘렸으며, 공사금액도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 6천834억원에서 6천932억원으로 98억원 증액했다.
시는 이런 입찰조건 등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입찰 참여 여건을 마련한 만큼 신규 입찰을 차질 없이 추진, 올해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동탄트램 1단계 공사 사업자로 단독 응찰했던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 추진을 협의해 왔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과 5월에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에 대해 전문가와 건설업계 건의 사항을 검토해 입찰조건에 과감히 반영했다"며 "개선된 조건을 토대로 입찰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빠른 시일 내 우선시공분이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탄트램은 총 9천981억원을 들여 36개 정류장을 갖춘 2개 노선(총연장 34.4㎞)으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 구간은 수원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노선(13.8㎞)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17.8㎞)이고, 2단계 공사는 방교동~오산역(2.85㎞) 구간이다.
kw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30일 11시00분 송고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