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북서풍 타고 전국 휩쓸어…서울과 경기 '위기경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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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장호원읍, 미세먼지 농도 '592㎍/㎥'까지…매우 나쁨 4배

이미지 확대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뿌연 광화문 광장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뿌연 광화문 광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황사가 유입되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2026.2.2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황사가 전국을 뒤덮겠다.

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에 실려 유입되며 22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오후 2시 기준 시도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면 충남 341㎍/㎥, 경기 318/㎥, 서울 311㎍/㎥, 세종 192㎍/㎥, 인천 189㎍/㎥, 전북 184㎍/㎥, 강원 142㎍/㎥, 대전 137㎍/㎥, 충북 117㎍/㎥ 등 북서쪽 지역은 '매우 나쁨'(151㎍/㎥ 이상) 또는 '나쁨'(81∼150㎍/㎥)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이다.

서울과 경기 남부·동부권역에는 오후 2시를 기해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졌다.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은 오후 2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 기준선의 4배에 가까운 592㎍/㎥까지 치솟았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국을 휩쓸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 11시 예보에서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의 경우 늦은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강원영동·대전·세종·충북·호남은 오후 동안, 영남과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에 이르기 전과 후로 3시간 정도는 나쁨(81∼150㎍/㎥) 수준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경북중부·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는 비, 충남·호남·대구·경북남부·경남북서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인데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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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오부터 23일까지 미세먼지(PM10) 예상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사는 23일까지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오전 수도권과 강원, 낮 동안 충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전망된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2일 15시1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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