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9억에 내놓은 분당 아파트 30분 만에 팔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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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29.5억~32억원…시세보다 싸게 내놔

[전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photocdj@newsis.com

[전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처분을 위해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물이 30분만에 팔렸다.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복수의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보유한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24층)는 이날 오후 4시께 호가 29억원에 매물로 올라온지 30여분 만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 단지 중개업소는 "공동 중개망에 매물이 올라온지 30분만에 사라졌다"며 "금호1단지는 매매 대기 수요가 항상 있다보니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나와서 바로 팔린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해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라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 매매 호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 29억5000만원~32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29억원은 저층 이하 매물 가격이어서 이 대통령이 내놓은 매물(24층)은 호가보다 싼 편이라는 게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같은 면적대 거래내역은 지난해 9월18일 6층 물건이 29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9월22일 12층 매물로 29억원에 손바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주택을 처분하는 배경에 대해 "평소 말한 대로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을 내놓은 것 같다"며 "집을 판 돈으로 ETF 투자나 다른 금융 투자에 넣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지난 199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를 3억6600만원에 매입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분당 아파트를 처분하려 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양지마을 금호1단지는 1992년 준공됐으며 16개 동, 918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 단지를 포함한 양지마을 5개 단지는 지난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와 성남시로부터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13곳에 들었다. 통합재건축을 통해 현재 4392가구가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선도지구 중에서도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내 지난달 성남시로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에는 선도지구 중 처음으로 재건축 사무소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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