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년, 비주택 활용 늘고 팬덤·외국인으로 공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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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개발, 7대 공간 트렌드 발표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신축 주택 공급이 급감함에 따라 앞으로 생활 공간이 오피스텔·숙박시설 등 비주택 상품으로 확장되고, 팬덤 및 외국인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지 확대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6∼2027년 7대 공간 트렌드[피데스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6∼2027년 7대 공간 트렌드[피데스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 피데스개발은 2026∼2027년에 나타날 7대 공간 트렌드로 ▲ 플랜D(Plan-D) ▲ 가현실강(假現實降) ▲ 포린 로드(Foreign Road) ▲ 팬터지(Fan+ter+gy) ▲ 커뮤니티 링(Community Ring) ▲ 늘젊존(Always-Young Zone) ▲ 트랜스룸(Trans Room)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피데스개발은 최근 신축 주택공급 감소와 전세사기 여파로 각각 기존 아파트(플랜B)와 비아파트(플랜C)에 대한 거래 위축이 나타나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택 유형 내부를 벗어나 오피스텔·숙박시설·데이터센터·복합 비주택 등 '플랜D' 상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외국인 3천만명 시대를 앞두고 이들의 국내 이동과 체류가 새로운 문화 소비 동선 '포린 로드'를 형성하고, 팬덤의 영향력 강화로 팬덤이 모이는 곳이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는 '팬터지'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팬터지는 'Fan(팬)+ter(놀이터)+Energy(에너지)'의 합성어다.

이와 함께 아파트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인접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비용을 지불하고 공동 사용하는 '커뮤니티 링'이 형성되고,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건강과 안전을 함께 고려한 '늘젊존' 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능을 잃은 영화관이나 아이스링크 등이 새로운 체험 공간으로 전환되는 '트랜스룸' 현상이 나타나고, 가상 현실이 현실의 물리적 공간 콘텐츠로 구현되는 '가현실강'도 유행할 것으로 피데스측은 예상했다.

피데스개발 R&D Center 김희정 소장은 "2026~2027년은 인공지능(AI)의 영향이 일상과 공간 전반에 확산되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70대에 진입하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공간 상품을 개발해야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피데스개발은 2009년부터 격년으로 주거·도시·공간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sm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6일 15시4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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