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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4월 강원도 홍천군 금물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 고(故) 유제용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인은 1931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51년 1·4 후퇴 직후인 1월 19일 입대해 별도 훈련 없이 국군8사단 10연대에 배치됐고, 전선에 투입된 지 약 한 달 만에 횡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횡성 전투(1951년 2월 5∼15일)는 국군 제3·5·8사단이 강원 홍천·횡성 일대에서 중공군 제39·40·42·66군 및 북한군 제5군단과 벌인 격전이다.
중공군의 공세로 국군 8사단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특히 고인이 속했던 10연대는 연대장 권태순 대령을 비롯한 지휘부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실종될 만큼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고인 유족의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고인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을 전달했다.
고인은 올해 두 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2000년 4월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신원을 확인한 국군 전사자는 고인을 포함해 총 270명이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7일 16시2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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