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입찰 145건 담합한 혐의
효성중공업 "가담할 동기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2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8개 법인과 소속 임직원 9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사진은 법원 로고. 2024.12.23. km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7565_web.jpg?rnd=2026010917503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2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8개 법인과 소속 임직원 9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사진은 법원 로고. 2024.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한전)이 발주한 6700억원 규모의 설비 장치 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효성중공업이 혐의를 부인했다. 함께 기소된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은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2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8개 법인과 소속 임직원 9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효성중공업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다투는 입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담합에 가담한 사실이 없고, 가담할 동기도 없단 것이다.
나머지 대기업군 업체들은 현재 관련 기록을 검토 중이라며 다음 기일 전까지 혐의 인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중소기업군 회사들은 기본적인 공소사실은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27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별도 기소된 입찰담합 담당자들에 대한 사건 병합과 증거목록 정리, 혐의 인부 등을 정리하기로 했다.
앞서 2015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한전이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 145건에서 관련 시장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인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등은 담합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법인은 사전에 업체별 낙찰 건을 합의하고, 정해진 업체가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 있게 투찰 가격까지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6776억원 규모에 달하는 입찰에서 최소 16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전기 생산 비용 증가와 전기료 상승으로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됐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고발 이후 강제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월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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