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구글·앤트로픽 CEO와 모디·마크롱·룰라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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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한 인공지능(AI) 산업 연례 정상회의 'AI 임팩트 서밋' 행사장을 메운 관람객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최고 핵심 인사들과 주요국 정상이 모이는 AI 연례 정상회의가 1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 닷새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AI 임팩트 서밋' 행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등이 참석한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얀 르쿤 AMI랩스 회장,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등 유명 AI 연구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모디 총리는 물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20개국 정상도 정상회담 등을 통해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막판에 참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밋은 2023년 영국 런던, 2024년 한국 서울,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이어 4번째이자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
AI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 AI 행사로서 300곳 이상의 참가 기업과 2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인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모디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복지, 모두를 위한 행복'이며, 이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위해 AI를 활용하겠다는 우리 공동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의 AI 산업 잠재력을 보여주려 한다.
이번 서밋의 공식적인 목표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협력을 위한 공동 로드맵'을 채택하는 것이다.
다만 이전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구속력 있는 합의가 아닌 구속력 없는 약속이나 선언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AP 통신은 관측했다.
작년 2월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서는 한국·중국·인도·프랑스·독일 등 58개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윤리적·개방적이고 안전한 AI 기술을 만들기 위해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파리 선언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미국은 성명에 불참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JD 밴스 미 부통령은 "과도한 규제는 이제 막 도약하려는 혁신적인 산업을 망칠 수 있다"고 오히려 비판하기도 했다.
jh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6일 21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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