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4분기 영업적자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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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생산공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작년 4분기 영업적자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보류(Hold)'로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작년 4분기 영업적자는 59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영업적자 46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종료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어 이에 따른 미국향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차 배척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미국 전기차향 판매 실적의 상승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연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럽 전기차 시장도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실적 개선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영업적자는 1천5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적자 87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북미 지역 AI(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와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제 시행 예고 등으로 비중국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소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ESS향 수주의 규모와 퀄리티가 향후 실적 회복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8일 08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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