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유럽 첫 한국학 강좌 英 소아스런던대에 기금교수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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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국학 넘어 디지털·문화산업 연구로 지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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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英 소아스런던대에 기금교수직 설치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영국 소아스런던대학교(총장 아담 하비브)에 첫 번째 '한국 디지털 미디어' 기금교수직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스런던대는 1940년대에 유럽 최초로 한국학 강좌를 개설해 한국학 연구 및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대표적인 한국학 거점 대학이다.

한국학 기금교수직은 KF와 해당 대학이 공동 기금(50대50)으로 조성해 운영되는 영구 교수직이다.

신설되는 '한국 디지털 미디어' 기금교수직은 예술대학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한국 관련 필수·선택 과목을 운영하며,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문화 및 창의 산업 분야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한국 디지털미디어 연구그룹 운영, 박사과정 학생 유치, 산업계 및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한국학의 연구 범위를 현대 디지털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추적 역할도 수행한다.

KF는 영국 소아스런던대에 2002년과 2011년에 한국문학 정년트랙 교수직과 한국학 정년 트랙 교수직을 설치했고 도서관 자원 확충도 지원했다. 또 영국 최초의 한국학 전문 기관으로 현재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학 학자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소아스 한국학 센터'와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KF는 영국 내 한국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옥스퍼드대, 셰필드대, 케임브리지대, 에든버러대, 킹스칼리지런던, 센트럴랭커셔대 등 유수 대학에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송기도 이사장은 "KF는 창립 이래 전 세계 주요 대학에 현재까지 177석의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해 왔다"며 "전도유망한 차세대 학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해외 주요 대학에 한국학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연구·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담 하비브 총장은 "이번 기금교수직 신설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한국학 교육의 지평을 넓히게 된 것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11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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