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증가에 상품 개발 '속도'…"테마상품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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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여행업체들이 해외 스포츠 경기·이벤트와 관련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취미와 체험 중심의 여행 수요가 늘자 각 업체는 테마형으로 해외 스포츠 경기 '직관'(직접 관람)이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참가와 연계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보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중 '미서부 NBA 직관 6일'의 경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각각 보고 샌프란시스코 트윈 픽스와 금문교 등 현지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하나투어는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MLB 직관 상품 중에서는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를 보고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이 있다.
MLS 직관 상품으로는 손흥민의 소속팀 LAFC의 경기 관람이 포함된 상품이 대표적이다.
모두투어[080160]도 MLB 여행 상품을 운영 중이다.
상품 일정에는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경기 관람과 주요 관광지 방문이 포함돼있다.
국내에서 달리기(러닝)가 유행하면서 여행사들도 러너를 위한 상품인 '런트립'(Run+Trip)도 내놓고 있다.
모두투어는 다음 달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에 맞춘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에는 마라톤 5㎞·10㎞ 종목 참가비와 지압 마사지(1시간)가 포함됐다.
마라톤 일정 외 시간은 자유 일정 중심으로 구성돼 리조트에서 휴식하거나 관광이나 쇼핑을 할 수 있다.
노랑풍선[104620]도 사이판 마라톤 참가 일정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다낭 국제 마라톤'을 중심으로 한 상품도 운영 중이다.
여행업계는 이 같은 스포츠 경기 직관과 스포츠 이벤트 참가 상품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가치' 중심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스포츠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테마형 여행은 단발성 상품을 넘어 하나의 전문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직관 패키지'를 전략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항공과 티켓 확보, 현지 운영 안정성 등 변수를 고려해 검증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상품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이빙과 라이딩 등 경험형 테마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3일 07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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