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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로봇 분야 주요 기업들이 밀레니얼과 Z세대 인재를 수석과학자로 임명하고 있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IT 업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기술을 위한 기초 연구와 전략계획을 이끄는 수석과학자 자리를 20∼30대 젊은 스타급 연구자에게 맡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 주목받은 사례는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에서 중국 최대 기술기업 텐센트(騰迅·텅쉰)로 이직한 야오순위(28)다. 지난해 12월 텐센트 최고경영자(CEO)실 산하 최고 AI과학자로 합류해 마틴 라우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
야오순위는 칭화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구글 인턴십을 거쳐 2024년부터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를 전문으로 연구하면서 오픈AI의 최초 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 개발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의 자회사 프라임봇은 지난달 초 둥하오 베이징대 컴퓨터공학과 부교수를 수석과학자로 임명했다.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주링허우'(90後)인 둥 교수는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물리적 실체를 갖고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거대 모델, 강화학습 등이 주 연구 분야다.
애지봇이 지난해 수석과학자로 임명한 뤄젠란(33)도 밀레니얼 세대다.
그는 우한공대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구글의 연구 프로젝트인 구글X와 AI 연구 기업 딥마인드에서 일했다.
미국 기업들도 밀레니얼 세대 수석과학자를 두고 있다. 메타플랫폼의 자오성자는 30대 초반이고 오픈AI의 야쿠프 파초키는 35세다.
가오런보 KPGM중국 수석파트너는 "수석과학자의 핵심적 책임은 기초연구 개척, 기술적 탐색, 과학적 이니셔티브를 위한 전략 수립"이라고 말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술팀 관리, 제품 아키텍처 설계, 기술 설루션 배치, 사업적 목표 달성 등을 총괄하는 데 비해 수석과학자는 제품 완성이나 상업화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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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21시1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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