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재가동·신설 추진에…중공업 업체 IHI, 부품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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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천857억원 투자…설비 보강·인력 증원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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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하마 원전

[지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중공업 업체 IHI가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부품 증산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

이 업체는 원전 부문에 3년간 200억엔(약 1천857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원전 부품을 생산하는 요코하마 공장 제조 설비를 보강하거나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약 800명인 요코하마 공장 종업원 수도 더욱 늘릴 계획이다.

IHI가 생산하는 격납용기와 압력용기는 원전에서 안전성과 관련된 중요한 부품으로, 매우 두꺼운 강판 등을 사용해야 해 세계적으로 제조 업체가 많지 않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원전 축소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해 원자로 재가동·신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외국에서도 인공지능(AI) 보급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IHI가 원전 부품 증산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이와 관련해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에 차세대 원전을 신설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 신설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다.

닛케이는 미쓰비시중공업도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원전 관련 분야 인력을 200명 이상 늘리는 등 일본에서 전반적으로 원전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4일 11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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