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수개월간 계획…마두로 반려동물까지 파악"
"베네수엘라 날씨 변수…전날밤 길 열리자 트럼프 지시"
2시간여만 관저 진입해 마두로 부부 신병확보 후 탈출
![[팜비치=AP/뉴시스]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2026.01.04.](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00894148_web.jpg?rnd=20260104040117)
[팜비치=AP/뉴시스]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2026.01.04.
케인 의장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대통령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군은 기소된 니콜라스 마두로와 세실리아 마두로를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체포 작전을 수행했다"며 "'단호한 결의 작전(Operation absolute resolve)으로 알려진 이 작전은 1월2일 가장 어두운 시간대에 은밀하고 정밀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전은 수개월에 걸친 계획과 연습의 정점이었고, 이는 솔직히 말해 오직 미군만이 수행할 수 있다"며 "이번 특수 임무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으로 구성된 합동군의 모든 구성요소가 정보기관 및 법집행기관 동료들과 함께 전례없는 작전에서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보국(CIA)은 물론 국가안보국(NSA), 국가지리정보국(NGA) 등이 총동원됐고, 서반구 지역에서 150대 이상의 항공기가 작전을 위해 활용됐다고 한다.
미군은 이미 12월초부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작전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으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절한 날짜를 기다리다 마침내 이날 포문을 열었다.
케인 의장은 "마두로를 추적하고 그의 이동 경로, 거주지, 여행지, 식습관, 복장, 반려동물까지 파악하기 위한 수개월에 걸친 정보팀 동료들의 노력 끝에, 12월초 우리군은 연계된 사건들을 기다리며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며 "핵심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되 기소 대상자들에 대한 기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날짜를 선택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날씨는 이맘때면 항상 변수가 되곤 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지나갈 때까지 몇주동안 미군은 준비된 상태로 적절한 발동 요건이 충족되고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명령하기를 기다렸다"며 "지난밤 날씨는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조종사들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 열리도록 개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시간 기준 지난 2일 오후 10시46분 작전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행운을 빌며,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good luck and Godspeed)"이라고 말했고 이는 순식간에 전파됐다.
![[플로리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4. 그의 왼쪽엔 마코 루비오(완쪽에서 3번째) 국무장관, 오른쪽엔 피트 헤그세스(오른쪽에서 2번째) 국방장관이 서 있다. 가장 오른쪽에는 댄 케인 합참의장이 자리해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00894146_web.jpg?rnd=20260104032102)
[플로리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4. 그의 왼쪽엔 마코 루비오(완쪽에서 3번째) 국무장관, 오른쪽엔 피트 헤그세스(오른쪽에서 2번째) 국방장관이 서 있다. 가장 오른쪽에는 댄 케인 합참의장이 자리해 있다.
헬기는 현지시간 오전 2시01분, 동부시간 기준 오전 1시01분께 마두로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특수부대가 관저 내부로 진입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헬기가 공격을 받기도 했는데, 미군은 곧장 대응 사격에 나섰다고 한다.
케인 의장은 "항공기(헬기) 한 대가 피격됐으나 비행이 여전히 가능했고 모든 항공기가 무사 귀환했다"며 "기소된 마두로와 배우자는 항복했고 미군의 놀라운 전문성과 정밀한 지원아래 법무부가 구금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측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태운 헬기는 신속히 탈출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몇차례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무사히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왔고, 이날 오전 3시29분께 마두로 부부는 미 해군 이오지마급 강습상륙함에 승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 내외를 미국 뉴욕으로 송환해 법정에 세울 방침이다. 미 연방검찰은 이날 마두로 부부를 마약 테러,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소지 등 혐의로 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속보]美 "마두로 생포 작전, 12월 초부터 준비"](https://img1.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we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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