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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해 '빗장'을 푸는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외국 석유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했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를 인용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스페인 렙솔, 프랑스 마우렐 앤 프롬 경영진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PDVSA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렙솔과는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한 에너지 주권 강화"를 논의했으며, 마우렐 앤 프롬과는 "에너지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동맹 강화"를 의논했다고 전했다.
두 기업은 PDVSA와 합작 형태로 수년간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해온 곳들로 그간에는 미국의 제재로 인한 운영 차질을 겪어왔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007년 석유 국유화 조치 이후 외국인 투자 급감과 미국 정부의 경제 제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한때 하루 300만배럴이 넘던 석유 생산량은 2020년대 30만배럴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이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네수엘라 국회가 석유 국유화 조치를 폐기하자 원유 정유·수출·공급 등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베네수엘라산 원유 관련 특정 활동 허가' 조처를 발표하기도 했다.
AFP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별도의 성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15시1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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