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산업협력포럼 참석…오타와 이동해 본격 '잠수함 수주' 지원
"70년前 그들이 우리 자유 지켰듯 우리 잠수함이 캐나다 바다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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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27일 "양국이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면 상호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주가 북미에서 자동차 생산량이 두 번째로 많고, 관련 직접고용 일자리도 10만 개가 넘는 자동차 산업의 거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만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예정됐던 생산설비 투자가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져 업계와 정부 모두 고민이 깊어 보였다"며 "(캐나다) 정부가 이번 잠수함 사업 선정 과정에서 산업 협력,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는 사정이 일견 이해가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간 협력시) 대한민국은 북미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에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고, 캐나다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 실장은 한-캐나다 최고경영자(CEO) 대화에도 참석,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협력과 투자를 과감히 추진하는 전략적 재조정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이 보유한 첨단산업 분야 제조역량과 캐나다의 혁신 기술을 결합한다면 단순한 생존 전략을 넘어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일정을 마치고 오타와에 도착한 강 실장은 본격적으로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70년 전 그들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데 기여했듯, 이제는 우리의 잠수함이 캐나다의 세 바다로 이어지는 길고 복잡한 안보 환경을 든든히 지켜내고자 한다는 진심을 전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ncwoo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7일 16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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