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품 사막화' 농어촌에 생필품 구매대행 탑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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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물품 구매를 대행하는 '행복배달 소통마차'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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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냉동 탑차를 개조해 생필품 등을 싣고 해당 지역에 가면 주민들이 차량에서 필요한 물품을 골라 구입하는 방식이다.

건강·복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있으면 관련 부서에 연계하는 지역 밀착형 생활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2개 시군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 대상자에게 탑차 구입·개조 등을 위한 비용으로 1곳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며 유류비와 사례관리비 등 운영비도 함께 지급한다.

사업에는 시군 및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19~34세)이 운영하는 단체나 사업자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경기도는 인구소멸지역(연천군·가평군)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연천군) 등을 대상 시군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배달 소통마차는 상권이 붕괴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식품 사막화'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1일 10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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