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산업 미래 먹거리로…산지유통센터, 가공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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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림 자원화센터, 목재 문화체험장도 건립

이미지 확대 산림청, 산불 피해지 송이 대체 작물 조성 설명회

산림청, 산불 피해지 송이 대체 작물 조성 설명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임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할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송이, 대추, 오미자, 감, 호두 등 전국 생산 1위 임산물 10개 품목을 보유한 전국 최대 산림자원지역이다.

임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연계한 산업화 체계를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산림 작물생산단지와 산림복합경영단지 등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임가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임산물상품화 지원(53곳), 청도 산지 종합유통센터 조성, 포항 산딸기·송이 가공시설 조성 등을 추진해 유통 체계를 현대화·규모화한다.

또 돌배나무(구미), 대추나무(경산), 우산고로쇠(울릉) 등 지역 특화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성주 표고버섯 수출 거점 재배단지를 조성해 임산물 수출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활용이 미흡한 국산 목재와 산림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상권 목재 자원화센터(포항·100억원)를 연내 완공해 우량 목재와 재해 피해목을 체계적으로 선별, 가공, 유통하는 목재산업 거점기지로 키운다.

미이용 산림 자원화센터(의성·30억원)도 만들어 벌채·숲 가꾸기 부산물과 산림 재해 피해목을 에너지·소재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 이용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도청 신도시, 구미 선산 산림휴양타운, 영주 가흥공원 일원에 내년까지 207억원을 투입해 목재 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

경북산림사관학교는 청년·임업인·귀산촌인을 대상으로 7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 창업, 경영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를 본 임업인의 빠른 재기를 위해 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해 주요 경관 훼손 지역의 피해목 벌채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을 보호의 대상에서 성장의 자산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2일 09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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