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기환경연구소 "북한 남포 앞바다 올해도 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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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 앞바다 위성 사진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북한 평양의 관문인 남포 앞바다가 한파로 인해 올해도 어김없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상청 위탁 기상관측소인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표관측 위성 센티넬-2호(Sentinel-2)에 북한 남포항을 중심으로 한 서한만 일대가 얼어붙은 것으로 관측됐다.

청천강 하구에서 30㎞ 떨어진 바다까지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30㎞ 밖에서는 유빙이 일부 포착되기도 했다.

남포 앞바다의 결빙 현상은 통상 1월 초순께부터 관측되지만, 올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여일가량 늦어졌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남포항은 보통 영하 17도 이하의 기온에서 얼어붙는데, 올해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결빙 현상이 늦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한국교원대 교수 출신인 정용승 소장이 2001년 청주에서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기상환경과 관련한 위성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pu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6일 16시3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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