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원, '李 변호사 출신' 논란에 사의…지도부 "검증팀 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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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공관위원장 "심려 끼쳐 드린 점 송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황수림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 이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존 임명된 공관위원 중 일부 위원들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러 가지 목소리를 반영해 검증팀을 따로 꾸리기로 했고, 황수림 공관위원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처리된 상황은 아니지만 곧 당 대표와 사무총장이 모여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을 두고 문제가 제기된 김보람 공관위원과 관련해서는 "공천관리위원장의 의견에 따라 최고위원들의 논의를 거쳐서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증팀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위원회가 만들어질 것인데 거기에 참여하는 구성원의 자격과 당성, 과거 발언, 행적들을 여러 가지로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우선 이번 공관위원부터 제대로 검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포함 공관위 일부 위원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당사자로서, 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만약 공천 과정에서 염려하신 공정성이 훼손되거나 당의 정체성을 일탈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 역시 위원장인 제가 지겠다"며 "대신 개별 위원들에 대한 책망은 너그럽게 거둬달라"고 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과 김영인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공관위원으로 추가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을 공관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당대표가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청년의 목소리를 이번 공천 과정에서 더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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