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왼쪽)와 같은 해 11월 북한 공군 창립 기념 행사에서의 모습(오른쪽). 불과 80여일 만에 급격히 성장한 변화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데일리NK재팬 고영기 편집장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1.08.
일본의 대북 정보 매체인 데일리NK재팬은 8일 "급성장의 배경에 무엇이? 김정은 친딸 '주애'를 둘러싼 이례적인 변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애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 방문 당시 아버지보다 키가 작고 어린 인상을 보였으나, 3개월 뒤인 11월 하순 북한 공군 창립 기념 행사에서는 키와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같은 변화가 "지도자의 품격을 갖추게 하기 위한 인위적 식단 관리나 의료적 조치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독립 미디어 샌드타임즈 보도 내용을 전했다.
또 주애가 정기적으로 공석에서 모습을 감추는 ‘공백 기간’에는 김씨 일가 전용 의료 기관에서 성장 케어가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매체는 "북한에서는 지도자의 체격이 단순한 신체적 특징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상징으로 기능해 왔다"며 "소위 '백두혈통'의 위엄과 직결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일성, 김정일 시대부터 김씨 일가는 체격이 건장하고 위압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정은 본인도 의도적으로 체중을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김주애처럼 키우려면 영양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국산 비타민 영양제 가격이 급등하고 중국산으로 위장해 밀수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이어 "김정은이 체제 유지 목적으로, 아직 13세에 불과한 소녀에게 의료적 조치를 가해 '지도자에 어울리는 외모'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 그 행위는 정치적 연출의 범위를 넘어, 아동의 인격과 신체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인권 문제로 볼 수도 있다"면서 "전체주의 체제의 논리가 미성년자의 삶을 미리 제약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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