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북극 군사작전 계획 착수"…그린란드서 존재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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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룰리사트=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일룰리사트 인근 디스코만에서 어선 한 척이 빙산 앞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며 어획한 물고기를 건지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3일 북극 안보 강화를 위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6.02.04.

[일룰리사트=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일룰리사트 인근 디스코만에서 어선 한 척이 빙산 앞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며 어획한 물고기를 건지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3일 북극 안보 강화를 위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6.02.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그린란드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3일(현지 시간) AFP 등에 따르면 마틴 오도넬 나토 유럽연합사령부 대변인은 "나토의 강화된 경계 활동인 '북극 감시자' 작전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도넬 대변인은 "이번 활동은 북극과 극북 지역에서 나토의 군사적 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인수하겠다고 위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후 그린란드에서 미국 영향력 확대를 위한 기본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지난달 28일 그린란드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비공개 실무회담을 가져 안보 보장 문제 등을 논의했다.

1951년 체결한 그린란드 내 미군 주둔 협정도 협상 대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후 그린란드뿐만 아니라 북극에 영토를 가진 7개국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이 북극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공동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12일 브뤼셀에서 국방장관회의를 앞두고 있는데, 이 주제를 논의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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