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관광객 10명 중 3명은 수도권…절반 이상 가족단위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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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매력도 높아 원거리 체류형 관광지 인식…쇼핑·물가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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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작년 경남 남해군을 찾은 관광객 10명 중 3명은 수도권 거주자이며, 절반 이상이 가족 단위 여행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남해군에 따르면 '2025년 남해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분석 결과 남해 방문객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비중이 31.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인접한 경상·대구권(28.4%)보다 높은 수치로 남해가 원거리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문객의 58.4%는 가족 단위였으며, 여행 목적은 '수려한 자연경관 감상'과 '휴양 및 치유'가 74.2%로 주를 이뤘다.

특히 전체의 78.4%가 숙박을 하는 체류형 관광객이었고, 재방문율도 57.1%에 달했다.

항목별 만족도에서는 남해의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갈렸다.

자연경관에 기반한 관광지 매력도는 5점 만점에 4.56점으로 압도적이었고, 주민 친절도(4.35점)도 우수했다.

반면 쇼핑 만족도(3.90점)와 여행지 물가 만족도(3.89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군은 원거리 방문객과 재방문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경험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가족 중심 브랜딩 강화, 재방문 시 경험을 심화하는 단계형 콘텐츠 구축, 야간 및 틈새 시간을 채우는 시간 소비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15개소에서 관광객 2천8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충남 군수는 "자연경관과 감성 자원을 전달할 인적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점인 자연경관을 살리되 친절 서비스와 먹거리 만족도를 높여 남해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2일 10시5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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