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이 20m 높이 나무에 걸린 상태로 조종사가 스스로 구조 신고
추락사고 현장 5부 능선서 산불, 대응 1단계…"전날 눈 내려 확산 안돼"
(영주=연합뉴스) 이강일 최수호 기자 = 25일 오후 경북 영주시 산악지역에 공군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비상탈출 조종사 구조에 나섰지만, 험한 지형 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1분께 충주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은 비상탈출을 했으며, 착용하고 있는 낙하산이 20m 높이 나무에 걸린 상태로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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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40분가량이 지난 오후 8시 10분께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조종사를 발견했으나 험한 지형 등 영향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산악 지형이 험해서 구조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전투기 추락 직후 사고 현장인 500m 높이 야산 5부 능선에서는 산불이 발생하자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추락 사고로 발생한 불로 산림 660㎡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날 내린 눈이 아직 남아있는 까닭에 산불 확대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에는 초속 1m의 남동풍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66% 나타났다.
또 지금까지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u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21시1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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