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합동방위훈련 확대…최전방에 美하이마스 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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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군이 유사시에 대비한 합동방위훈련 확대에 나섰다.

6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올해 다양한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즉시 전비 태세 훈련, 합동방어훈련, 한광훈련, 각군 합동대항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7월 9박10일 일정으로 24시간 연속 실시 예정인 합동방어훈련인 육군 병과기지훈련은 사전훈련, 전술, 전력 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된 실전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또 11월 연합병종영 584여단과 1년 의무복무병으로 편성된 보병대대 등을 투입하는 3군 합동화력 훈련을 통해 진지 방어, 화력지원 및 합동 타격 등 각종 전술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부장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한광 42호 훈련은 올해 8월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군용기의 대만 영공 진입이 2024년 3천66회에서 지난해 3천764회로 23% 증가했으며, 중국 작전함의 대만 응급구역 진입은 2024년 2천475척에서 지난해 2천640척으로 7%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대만군이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와 16㎞ 떨어진 마쭈 열도 둥인다오, 대만해협 중간선에서 가까운 대만령 군사 요충지인 펑후섬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최근 중국군이 실시하는 각종 상륙작전 훈련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군이 하이마스를 중국과 가까운 도서 지역에 전진 배치해 유사시 중국 푸젠성, 저장성 등 동부 해안 미사일 기지, 비행장 등 군사 인프라를 공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미지 확대 대만의 둥인다오 위치[붉은 원)

대만의 둥인다오 위치[붉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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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bi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6일 12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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