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찰이 폭동 촉발' 웹사이트 개설 맞서
영구 설치 전 상원 구역에 "눈에 띄게 설치" 요구
![[워싱턴=AP/뉴시스]2021년 1월6일(현지시각) 폭도들이 미 의회에 난입해 경찰을 공격하고 있다. 미 상원이 8일 만장일치로 당시 의회를 지킨 경찰관들을 기리는 명판 설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025.1.9.](https://img1.newsis.com/2021/01/08/NISI20210108_0017041561_web.jpg?rnd=20260109102846)
[워싱턴=AP/뉴시스]2021년 1월6일(현지시각) 폭도들이 미 의회에 난입해 경찰을 공격하고 있다. 미 상원이 8일 만장일치로 당시 의회를 지킨 경찰관들을 기리는 명판 설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025.1.9.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상원이 8일(현지시각) 2021년 1월6일 의회 폭동 당시 폭도들로부터 의회를 방어한 경찰관들을 기리는 명판 설치를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거의 4년 전 2023년 3월15일까지 의회 건물에 경찰관 기념 명판을 설치하라는 법률이 통과됐으나 지금껏 설치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명판이 영구적으로 설치될 때까지 “의회의 상원 구역 공개 장소에 눈에 띄게 전시되도록“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두 의원은 상원 주간 업무가 끝나는 시점에 임박해 안건을 상정했으며 반대할 의원은 아무도 없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상원의 결의안 채택은 백악관이 의회 폭동의 책임이 경찰에 있다는 허위 주장을 담은 웹사이트를 개설한 지 며칠 뒤였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명판 전시에 동의했다고 상원 본회의장에서 밝혔다.
명판 설치는 상원 규칙위원회의 조율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2021년에 의사당을 지킨 경찰관들이, 의회 설립 이래 겪은 가장 큰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날 “수천 명의 깡패들이 의사당을 습격해” 2020년 대선 결과 인증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머클리 상원의원은 본회의장에서 “그날 우리의 민주 공화국을 방어한 이들을 우리가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상원과 하원의 구성원들이 그날 다시 돌아와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우리의 일을 마무리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아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년 통과된 명판 설치법은 의회가 “미국 의사당과 의회 구성원들, 그리고 직원들을 용감하게 보호한” 경찰관들에게 “가장 깊은 감사를 빚지고 있다”고 명시한 결의를 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은 1년 이내에 명판을 건물의 “서쪽 전면”에 있는 영구적인 장소에 설치하도록 요구했다.
민주당은 여러 해 동안 설치를 요구해 왔으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법은 그날 근무했던 의사당과 워싱턴 D.C., 기타 연방 및 주 법 집행기관 소속 경찰관 수백 명의 이름을 전부 명판에 기재하도록 요구했으나 명판에는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해 인력을 파견했던 기관들의 명칭만 기재됐다.
이 명판은 수년 동안 공개되지 않은 채 보관돼 왔다.
의회 폭동 당시 군중들이 곰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폭죽, 기타 무기를 들고 의사당으로 몰려들면서, 거의 140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고, 폭력 사태에 대응했던 경찰관 두 명은 이후 자살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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