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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탈랄 알힐랄리 시리아 투자진흥청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힐랄리 청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우디가 시리아 민영 항공사와 통신, 구시가지 등 부동산 분야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힐랄리 청장은 사우디가 양해각서(MOU) 형태가 아닌 즉시 이행이 가능한 계약 형태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사우디 당국은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식통 2명은 사우디가 투자하는 시리아의 새 민영 항공사가 10여대의 여객기를 갖춰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는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의 국제공항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다.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들어선 시리아 임시정부는 13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황폐해진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는 자국 기업 약 100곳이 참여하는 총 47건의 계약을 통해 63억달러(약 9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4일 00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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