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 사로잡은 공연들, 부산서 잇따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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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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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화제의 공연들이 부산 관객을 잇달아 만난다.

25일 문화계에 따르면 미국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하며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가까운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윌 애런슨과 박천휴 두 창작자가 만든 대표작으로 지난해 해외 제작진과 배우들로 구성돼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열린 미국 토니상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작품상, 남우주연상, 작사·작곡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10주년을 맞아 2016년 초연에 출연했던 배우 전미도와 최수진이 클레어 역을 다시 연기한다. 2018년 재연에 출연했던 박지연을 비롯해 박진주, 방민아도 클레어로 함께한다.

올리버 역은 초연에 나왔던 배우 김재범이 맡는다. 신성민, 전성우, 정휘도 같은 역을 연기한다.

이미지 확대 '라이프 오브 파이'

'라이프 오브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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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에는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가 개막한다.

박정민과 박강현이 참여하는 이 작품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은 세계적인 문학상 '부커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소설 '파이 이야기'를 무대화했다.

2019년 영국에서 초연해 영국 올리비에상 5관왕과 미국 토니상 3관왕을 거머쥐었으며, 2013년 제작된 영화도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하는 등 문학·영화·무대예술을 아우르는 성공을 거뒀다.

작품의 특징은 동물 캐릭터를 본떠 정교하게 제작한 '퍼펫'(인형)과 이를 조종하는 배우 '퍼펫티어'의 연기다.

제작사 에스엔코 관계자는 "원작의 깊이 있는 세계를 무대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스펙터클로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5일 09시2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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