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억제, 우리도 도전한다"…K바이오, 신약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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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일동·일양, 신약 개발 중

'3파전' P-CAB시장 고공성장

[서울=뉴시스]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각광받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에 새로운 신약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각광받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에 새로운 신약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3.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각광받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에 새로운 신약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3파전으로 형성된 가운데, 대원제약-일동제약, 일양약품 등은 새로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AB은 소화성 궤양용제 중 가장 최신 계열의 치료제다. 위벽의 벽세포에 있는 프로톤 펌프 효소의 칼륨 결합 부위를 경쟁적으로 차단해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가지며,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작용하는 점에서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넘어선 약물로 평가받는다.

일양약품은 P-CAB 계열 신약 물질 'IY-828026'의 1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시험계획(IND)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IY-828026은 위산 분비를 억제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약효 및 제형 차별화 가능성과 비임상 단계의 안전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으로 기대한다고 일양약품은 말했다.

대원제약은 일동제약과 P-CAB 제제 '파도프라잔'을 개발 중이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향후에는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과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P-CAB 제제들의 국내 처방 시장은 연간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고공 성장하고 있다.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대웅제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의 3파전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엔 제네릭(복제약) 제품으로 P-CAB 시장을 공략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삼익제약은 다케다제약의 P-CAB 계열 '보신티정'의 제네릭인 '브이캡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완수해 빠르게 성장하는 P-CAB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소화기 질환 환자에게도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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