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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금광 개발을 둘러싸고 업체와 지역 주민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EFE·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아프간 북부 타하르주 차아브 지역에서 탈레반 정권과 계약한 광산 회사와 지역 주민이 충돌을 빚다가 총격전을 벌였다.
이 지역 지도자 하지 굴람은 EFE에 "장례식에 참석해 확인한 결과 현지 주민 4명과 금광 회사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며 "다른 주민 14명도 다쳤다"고 말했다.
호마윤 아프간 광물석유부 대변인도 "현지 주민과 금광 회사의 대립으로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물석유부는 사건 발생 날짜와 구체적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한 주민은 평소 자신들을 괴롭힌 광부들이 식수 공급원을 파괴한 뒤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 주민은 AFP에 "주민들이 돌멩이와 둔기를 들고 맞서 싸웠다"고 말했다.
호마윤 대변인은 타하르주 당국이 주도하는 합동 조사단을 사건 현장에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타하르주 경찰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별도 팀을 차아브에 파견했다.
아프간에는 금을 비롯해 구리, 리튬, 대리석, 보석 등이 매장돼 있다.
과거 미국과 유엔 조사에 따르면 아프간에 매장된 구리와 리튬 등의 자원 가치는 1조달러(약 1천44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해외 원조 자금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투자자를 끌어들여 지하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아프간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혜택을 주지 않고 자원만 착취한다며 반발했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7일 10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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