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전 3기 금메달' 스노보더 최가온, 세 군데 골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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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최가온의 병원 검진 모습.

최가온의 병원 검진 모습.

[최가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림픽 무대에서 부상의 고통을 딛고 금빛 역전 드라마를 쓴 스노보더 최가온(17·세화여고)이 세 군데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가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 검진 사진을 올리며 '3 fractures'(골절)라고 적었다. 세 군데 골절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가온은 13일 새벽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 2차 시기에서 연달아 넘어져 절망스러운 상황에 놓였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처럼 역전 드라마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진 직후는 가장 큰 고비였다. 그가 오래 누워있자 의료진들이 내려왔다.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에 가야 해서 그대로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기자회견에서 "발가락부터 힘을 주면서 발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렇게 내려와서 다행히 경기를 다시 치를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절뚝이며 일어선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넘어졌으나 끝까지 고통을 참고 뛴 3차 시기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가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취재진에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받겠다고 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16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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