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장학금 4.3조…재입학·편입해도 8회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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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5조1161억

내년부터 학자금 지원 구간 10개→5개 개편 사전예고

근로장학생, 인문·사회 우수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등록금 인상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돼 있다. 2025.01.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등록금 인상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돼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교육부는 10일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해 각 대학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에는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우수장학금, 희망사다리장학금, 주거안정장학금 등의 추진 방안과 주요 변경 사항이 포함됐다.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5조1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4억원 증액됐다. 장학금별로 살펴보면 국가장학금 4조3670억원, 근로장학금 5738억원, 우수장학금 578억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원이 학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방식 개편'이 사전 예고됐다. 기존 10개 구간이던 학자금 지원 구간은 5개 구간 체계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는 국가데이터처 '소득분위'와의 혼동을 줄이고, 지원 구간 변동에 따른 수혜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올해 국가장학금 최대 수혜 횟수 관리 제도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대학 졸업 이후 동일 대학에 다시 신·편입학할 경우 소속 학교의 학제 기준 수혜 한도(2년제 4회·4년제 8회)가 우선 적용돼 개인별 수혜 한도(8회)가 남아도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개인별 한도 내에서는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령 2년제인 A대학에서 국가장학금을 4회 받아 졸업한 뒤 다시 같은 대학의 다른 학과에 편입학한 경우 기존에는 개인별 수혜 한도인 8회를 초과하지 않았음에도 학제별 한도인 4회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에 제도가 개선되며 개인별 수혜 한도를 넘지 않은 경우에는 학제별 한도와 관계없이 추가로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문학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사회 계열 우수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을 15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장학금'의 학비·체재비 연간 지원 한도도 연간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상향한다.

근로장학생은 16만1000명에서 16만5000명으로 확대 지원하고, 최저 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교내·외 근로장학금 지원 단가를 현실화한다. 자립준비 청년과 장애인 대학생의 경우 근로장학금 지원을 위한 성적 기준 적용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한다.

고졸 후학습자 대상 희망사다리 장학금Ⅱ 유형의 비수도권 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장학생을 1000명 추가 선발해 지역의 고졸 후학습자 지원을 강화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재학생에게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장학금 지원을 지속 확대해 가계의 학비 부담을 덜고 국가장학금 제도를 통해 우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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