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스타링크' 보급해 도서지역 산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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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니산 산불 대응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전문조직 편성과 첨단기술 도입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본부가 편성하는 산불 전담 조직은 6개 전담팀, 5개 거점센터, 6개 도서지역 의용소방 산불진화대 등이다.

또 소방본부는 도심권으로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 인접지에서 비상 소화장치, 소방 차량, 이동형 펌프, 무인 방수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산악 지형에서도 지휘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서지역 3개 산불 전담팀에 '스타링크' 위성 와이파이를 보급해 실시간 위치 관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로, 지구 저궤도를 도는 9천기 이상의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본부는 강화군, 중구 등 지방자치단체의 취약지역 드론 순찰 영상을 공유받는 등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드론 관제 서버를 구축해 하늘 위에서 산불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산 중턱과 정상 인근에는 고압수관 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 많은 인천은 해풍이 강한 데다, 침엽수림이 형성돼 있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많아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첨단 자원을 동원해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9일 11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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