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미 '원픽'은 美S&P…ETF 시장, 해외지수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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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은 중국전기차 ETF 집중매수…삼성운용 순자산 1위·한투 3위로 한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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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복귀' 서학개미엔 비과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증시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25.12.2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작년 한 해 개미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종목은 'TIGER 미국 S&P500'으로, 3조6천387억원어치를 담았다.

이외에도 'KODEX 미국S&P500'(1조7천866억원·3위), 'KODEX 미국나스닥100'[409810](1조5천315억원·4위), 'TIGER 미국나스닥100'[441680](1조3천120억원·6위),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7천390억원·9위) 등 미국 관련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미 ETF 순매수 상위 10위권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2조1천501억원·2위)였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작년 70%를 상회한 코스피 상승에 힘을 쓰지 못하고 -76.2% 상당의 손실을 냈다.

이 상품은 외국인도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상품으로, 2천850억원어치를 담았다.

작년 외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ETF 상품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로 4천382억원 규모의 가장 많은 순매수가 몰렸다. 수익률은 30.7%를 기록했다.

ETF 종목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익률을 낸 것은 한화자산운용의 AI 반도체 관련 'PLUS 글로벌HBM반도체'로 174.2%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HANARO 원자력iSelect'[434730](168.5%), 'PLUS K방산'[449450](162.4%),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150.0%),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147.7%),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143.5%) 등 작년 ETF 테마를 이끌었던 반도체, 금, 방산, 원자력 관련 ETF가 고루 이름을 올렸다.

유형별로는 해외지수형이 전체 ETF 순자산 중 약 33% 비중을 차지해 작년 ETF 시장을 이끌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순자산 98조2천415억원으로, 연초 대비 42조1천200억원이 늘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채권형(77조5천49억원·26%), 코스피·코스닥 등 시장지수형(38조6천652억원·13%)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ETF를 굴리는 자산운용사의 '왕좌'에는 삼성자산운용이 올랐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이 113조5천43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71%가 늘었다. 297조대를 넘은 전체 ETF 시장에서 점유율 38%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97조4천831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25조3천505억원), KB자산운용(21조866억원), 신한자산운용(12조592억원) 등이 순자산 10조가 넘는 운용사로 기록됐다.

특히 한투운용 ETF 순자산은 연초 대비 93%가 불어나 작년까지만 해도 KB자산운용이 올랐던 3위 자리를 꿰찼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4일 07시0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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