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중국, 화장품 수출국 1위 복귀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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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 이후 두 달 만에 한중 정상회담이 이어지며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자 K뷰티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뷰티업계는 양국 교류가 활성화하면서 K뷰티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전의 '중국 특수'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6일 뷰티업계 관계자들은 전날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중국 소비자 대상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관계자는 "현지 소비 회복과 교류 확대 흐름 속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와 선호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사랑받는 제품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법인과 현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사업 비중이 작지 않은 애경산업[018250]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화장품은 문화 교류와 밀접하게 연계된 만큼, 양국의 관계 개선이 중국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양국 관계 호전으로 중국이 다시 화장품 수출 1위국이 될 수 있다고 전망도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24년까지 최대 화장품 수출국이었으나, 작년 1∼3분기 미국에 1위를 내주며 2위로 밀렸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양국 교류가 증가한다면 다시 중국이 수출국 1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사업에 타격을 받으며 중국 사업이 많이 위축됐는데 상황이 개선된다면 K뷰티가 중국에서 다시 한번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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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국 교류 확대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이들의 국내 화장품 구매도 늘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1∼1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천742만명이고, 이중 중국인 관광객이 509만명으로 29%를 차지한다. 이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업계는 앞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앞서 중국인 관광객들은 면세점 등에서 고가 화장품을 구매해왔으나, 최근에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를 찾아 '가성비' 화장품을 선택하는 추세인 만큼 이곳에 제품을 납품하는 뷰티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중국과 관계가 개선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6일 11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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