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많은 눈…도로 통제·항공기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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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대설주의보 내려진 한라산

대설주의보 내려진 한라산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전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6.2.7 dragon.me@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8일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19.2㎝, 어리목 18.9㎝, 사제비 18.9㎝, 송당 9.9㎝, 가시리 9.2㎝, 한남 8.9㎝, 와산 6.9㎝ 등의 눈이 쌓였다.

해안 지역에도 수산 8.3㎝, 성산 8.2㎝, 표선 7.3㎝, 남원 5.9㎝의 눈이 내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최대 순간풍속(초속) 가파도 22m, 마라도 21.9m, 우도 21.7m, 제주공항 21m, 금악 20.5m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어승생삼거리 구 탐라대 사거리), 516도로, 비자림로, 명림로 등은 대형·소형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등은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고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 애조로 등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소형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이미지 확대 강풍 속 힘겨운 착륙

강풍 속 힘겨운 착륙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돌풍), 강풍경보, 저시정 경보 등이 내려진 가운데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18∼23.1m로 강하게 불고 있다.

많은 눈과 강풍으로 이날 오전 9시 35분까지 출발 32편, 도착 11편 등 43편이 결항 조처됐고 항공편 지연 운항이 이어지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라산 7개 탐방로는 모두 통제됐으며 제주 한라산 둘레길 등 산간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기점 여객선은 추자, 완도, 목포, 진도 등 4척이 결항 조처됐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형성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제주도 동부, 해안에는 이날 한때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8일 07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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