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실무자 확충·단가 인상…경남교육청, 급식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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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급식 '다채롭데이' 권장·지역 식재료 활용 '백리밥상' 자료 보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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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현판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기숙형 고등학교 등 '1일 3식 학교'의 조리 인력 배치 기준을 완화하고, 식품비 인상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학교(유치원) 급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고강도 노동이 발생하는 1일 3식 학교의 조리 실무사 배치 기준(급식 인원)을 구간별로 10명씩 하향 조정해 실질적인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 조리 실무사 1명이 담당하던 1∼100명의 급식 인원이 1∼90명으로 하향 조정됨으로써 조리 실무사 2명이 담당하던 200명 정도의 급식 인원을 3명이 담당하게 돼 조리 종사자들 근무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급식 단가를 전년 대비 120원(학교별 3천140원∼5천610원) 올려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고,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과 전기식 조리기구 지원 확대 등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실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한 생태 식생활 교육도 강화해 월 2회 '채식 급식(다채롭데이)' 운영을 권장하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백리밥상' 교육 자료를 각 학교에 보급한다.

아울러 학생 수 2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공동급식으로 전환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소규모 사립유치원에는 거점 교육지원청 소속 영양 교사를 순회 배치해 급식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계획의 현장 안착을 위해 지난 6일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에서 급식 담당자 연수를 열고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종섭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며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급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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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8일 09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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