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19일 대학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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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통대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윤승조 교통대 총장과 박유식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 등 양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통합 추진에 대한 기본 원칙과 방향을 확인했다.
양 대학은 통합 합의서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그 내용을 '대학 통합 이행계획서'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가 국립대학 통폐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통합을 승인하면 통합대학 초대 총장 선거를 실시하고, 캠퍼스 총장 제도 법제화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양 대학은 '5극 3특' 연계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정부 정책에도 상호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권역별 거점 육성과 지역 국립대 역할 강화라는 국가 정책 기조 속에서 양 대학의 통합은 충분한 당위성을 갖는다"며 "교통대와 충북대 통합이 충청권 고등교육 혁신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 직무대리는 "길고 긴 여정이었지만, 두 대학의 통합은 충북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학은 통합 승인과 함께 2027년 3월 통합대학 개교를 목표로 학칙 제정과 대학 통합 이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한편, 충주의 통합 반대 대책위원회와 한국교통대 총동문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합은 지역사회의 몰락을 가속할 것"이라며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는 졸속 신청서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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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15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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