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좌초…예비타당성 통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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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지역 숙원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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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분원 건립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에서 통과 기준인 0.5점을 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병원은 기재부로부터 이런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장기화하는 사이 총사업비가 수백억원 증가한 데다 재원 마련 구조가 불명확하다는 점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인근 음성의 충북혁신도시에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서 충주분원 건립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주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와 안타깝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은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은 2017년 9월 충주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후 2022년 5월 충주분원 설립 계획안이 충북대병원 이사회를 통과했고, 같은 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면서 설립 논의가 구체화했다.

당시 충북대병원 측은 대소원면 서충주산업단지 내 4만9천587㎡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분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7일 16시2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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