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러우전쟁發 안보 위협에 17년만에 징병제 부활…3월 첫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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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AP/뉴시스] 지난해 7월31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스톰 작전' 승리 3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장갑차를 동반한 크로아티아 군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6.02.26

[자그레브=AP/뉴시스] 지난해 7월31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스톰 작전' 승리 3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장갑차를 동반한 크로아티아 군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6.02.26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신체검사 통지서를 2007년생 남성들을 대상으로 첫 발송했다. 의무 복무 대상자는 29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는 재난 대응 등 민간 분야에서 3~4개월간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다.

의무 복무 대상자들은 2개월간 복무하면서 개인 화기 조작과 드론을 포함한 현대전 장비 조작법, 응급 처치 등 기초 군사 훈련을 받게 된다. 첫 기초 훈련 입소는 다음달 이뤄진다고 DW는 전했다.

기초 훈련 입소자에게는 월 1100유로(약 186만원)가 지급된다. 향후 공공기관 및 국영 기업 취업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크로아티아는 군의 전문화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직전인 2008년 군의 전문화를 목표로 징병제를 폐지했다. 그러나 러우 전쟁 이후 안보 불안에 대응하고자 크로아티아 의회는 지난해 10월 징병제 재도입을 골자로 한 국방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군 복무자에게 수당이 지급되고 군사훈련 경험이 이력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지만 비판론자들은 징병제가 개인의 선택권 문제를 야기하고 청년층의 해외 이주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DW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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