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흡수하는 '세미맹그로브숲' 올해 제주에 30㏊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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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140㏊ 목표…탄소 흡수와 해안 생태 복원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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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 황근 군락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제주에 자생하는 세미맹그로브를 활용한 대규모 탄소흡수 숲 조성에 속도를 낸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세미맹그로브 숲을 1㏊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총 7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30㏊를 조성한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탄소저장 능력이 3∼5배 높은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 식물이다.

세미맹그로브는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식물로, 제주에는 황근과 갯대추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분석 실태조사를 통해 563군락이 확인됐다.

도는 2025∼2029년 5년간 총 45억원을 투입해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140㏊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2035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해안 생태 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제주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81회 식목일 기념 2026년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에서 황근 1천그루를 심었으며 앞으로 제주은행, 추자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기업·단체들도 세미맹그로브 식재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도는 전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3일 10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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