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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전국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이 정부의 신규 핵발전소 건설 관련 공론화 절차에 반발하며 전국 도보 행진에 나섰다.
탈핵시민행동은 5일 오전 10시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각각 '탈핵희망전국순례 출발 기자회견'을 연 뒤 순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탈핵시민행동은 "최근 정부는 '탄소중립과 바람직한 에너지 믹스'를 주제로 1차 에너지정책 토론회를 열었고,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신규 핵발전소 2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여론에 떠넘기고, 정부는 그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전한 핵발전을 병행한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와 같은 모호한 입장으로 사실상 윤석열표 핵 폭주 정책을 용인하고 있으며 탈핵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지키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이 땅에는 더는 핵발전소가 필요 없다'는 목소리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열망을 품고 이 순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례는 총 16일간 진행된다.
3곳에서 동시에 출발한 행렬은 857㎞를 걸어 최종 목적지인 청와대에 집결한다.
청와대 앞에서는 20일 낮 12시 탈핵 미사가, 오전 1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5일 11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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