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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튀르키예 당국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로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 기자를 체포했다고 dpa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 수사당국은 앙카라에 있는 DW 기자 알리잔 울루다(40)의 집에 경찰관 30여명을 투입해 울루다를 체포하고 전자장비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대통령 모욕, 튀르키예 국민·국가·기관 모욕, 허위사실유포 혐의를 적용했다.
울루다는 1년 반 전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요원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튀르키예 정부의 석방을 비판하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썼다고 DW는 전했다.
울루다는 2008년부터 튀르키예 일간 줌후리예트에서 사법전문 기자로 일하다가 2020년 DW 튀르키예 지국으로 옮겼다. DW는 독일 연방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 32개 언어로 방송하는 공영 언론사다.
볼프람 바이머 독일 문화장관은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 울루다의 혐의는 근거가 없다"며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지난해 초 반정부 시위 때도 스웨덴과 영국 언론사 소속 기자를 체포한 바 있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지난해 언론자유 순위에서 튀르키예는 159위로 파키스탄(158위), 베네수엘라(160위)와 비슷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0일 23시5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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