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학대 의혹' 사라진 25쪽 보고서…누가, 왜? 은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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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하고 있다. 2026.02.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하고 있다. 2026.02.25.

26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이 단독 입수해 분석한 2019년 FBI 작성 25페이지 분량의 수사 보고서(302 리포트) 3건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해당 여성이 13세에서 15세 사이이던 1980년대 초 엡스타인의 조력 하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진술이 담겨 있다. 이 문건들은 최근 법무부가 공개한 수백만 페이지의 엡스타인 파일 데이터베이스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법무부는 이 기록을 ‘중복 자료’라는 이유로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FBI가 조사까지 마친 핵심 수사 기록이 고의로 누락됐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보고서 속 여성의 주장은 아직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엡스타인의 형 마크 엡스타인은 당시 엡스타인의 행적과 여성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으며, FBI 역시 해당 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어떠한 잘못도 저지른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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